본문 바로가기

Untitle diary

_



012


Nell - _

귀를 막으면 조용해지나요?
눈을 감으면 안 볼 수 있나요?
마음을 닫으면 그 어떤 상처도
우린 받지 않을거라 믿었는데

지나고 나서 다 들리더군요.
지나고 나서 다 보이더군요.
지나고 나서 모든 아픔이 물밀듯
그렇게 밀려와 참 힘들더군요.

함께 있으면 머물러지나요?
머물러 지면 행복해지나요?
떠나려 하면 어떻게 하나요?
붙잡아 봐도 떠나려 한다면?

지나고 보니 다 떠나더군요.
지나고 보니 부질없더군요.
생각해보니 함께 하고 있을 때도
우린 여전히 많이 외로웠죠.

'Untitle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환상(幻想)  (0) 2009.04.01
닮은 사람  (0) 2008.10.26
믿음  (0) 2008.10.05
꿈을 꾼 후에...  (2) 2008.09.18
애인있어요  (0) 2008.08.02
내가 기억하니까요...  (0) 2008.07.16
넌 붙잡은 적 없었겠지만, 내가 붙들려 있으니까.  (0) 2008.07.06
난 당신이 슬프다...  (0) 200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