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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ing/Animation

최종병기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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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우린, 사랑하게 될 거야」


슈지와 치세는 홋카이도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고등학교 3학년생. 어리벙벙하고 내성적인 치세는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육상부원 슈지에게 가까스로 고백을 하고, 사귀게 된다. 「미안해」가 말버릇인 치세, 그런 치세에게 자기도 모르게 매몰차게 대하고 후회하는 슈지. 두 사람은 교환일기를 쓰는 깜찍한 일로부터 교제를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국적불명의 적에게 삿포로가 공습을 당한다.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슈지의 머리 위로 비 오듯 폭탄을 퍼붓는 수많은 적 전투기. 그곳에 돌연 수수께끼의 물체가 나타나, 적을 차례차례 격추시킨다. 위기에서 구해준 물체의 그림자에서 묘한 가슴 떨림을 느끼는 슈지는 믿기 힘든 사실을 알게 된다. 전쟁의 불꽃 속, 슈지의 눈앞에 내려앉은 수수께끼의 물체. 그것은 몸에 날개와 커다란 무기를 단 치세였다.


제2화 「나, 자라고 있어……」

삿포로 공급 이후 일주일이 지났다. 평소의 생활로 되돌아와, 등교한 슈지는 치세에게 최종병기로 개조된 사실을 듣게 된다. 그러나 슈지는 현실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시 출동하는 치세를 그저 배웅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 날 밤, 교환일기를 읽은 슈지는 치세를 찾으러 집을 나간다. 「나, 자라고 있어……」일기에는 치세의 애절한 사랑이 적혀 있었다.


제3화 「둘이서」

군의 감시를 피해 전망대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슈지와 치세. 두 사람은 누구도 알지 못하는 장소에 가서 살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길을 떠날 준비를 하는 치세 앞을 카와하라를 비롯한 군의 사람들이 가로막는다. 슈지는 혼자, 역 대합실에서 치세를 기다리는데……. 그리고 슈지는 어느 여자와 재회한다. 「후유미 선배……」 슈지의 마음에 가슴 아픈 기억이 되살아난다.


제4화 「후유미 선배」

오랜만에 휴가를 얻은 치세는 수족관에서 슈지와의 짧은 휴식을 즐긴다. 그러나 두 사람 앞에, 또다시 카와하라가 나타난다. 화를 내는 슈지를 말리고는 슬픈 듯 웃는 얼굴로 사라져 가는 치세. 그 날 밤, 슈지는 후유미가 사는 아파트 앞에 서 있다. 공포의 상징. 그것이 전쟁터에서의 치세였다. 괴로워하는 치세는 료헤이, 나카무라 그리고 후유미의 남편 테츠와 만난다.


제5화 「거짓말쟁이」

「병기」로서 계속해서 마을을 날려 버린 치세는 자기 자신을 미워하게 된다. 그때, 수업 중에 큰 지진이 일어나고, 자신을 제어할 수 없는 치세는 지진에 반응해, 공격을 시작하려 하고 만다. 결국, 치세는 학교 건물의 일부를 파괴하고, 그것을 본 슈지는 처음으로 치세에게 공포를 느낀다. 슈지는 치세를 군대로 돌려보내지만, 치세를 걱정하는 아케미나 아츠시에게는 아무 설명도 할 수 없었다.


제6화 「클래스메이트」

전망대에서 재회한 슈지와 치세. 슈지는 각오를 하고 후유미 선배와의 관계를 말하기 시작하지만, 치세는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이야기를 계속하는 슈지에게 「클래스메이트로 돌아가자」라고 말하는 치세. 그 뒤 두 사람은 학교에서 어색하고, 어떡해야 좋을지 몰라한다. 그리고 아주 짧은 시간의 휴가를 얻은 치세는 슈지와의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눈물짓는다.


제7화 「지키고 싶은 것」

또 다시 쳐들어온 대량의 적을 물리친 치세. 슈지는 「병기」로서의 치세, 전쟁이라는 현실, 그것들을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화가 난다. 그때, 슈지는 공원에서 혼자 잠시 멈춰서 있는 치세를 발견하고, 다시 한번 수족관에 가자고 약속을 하는데……. 한편 군에 입대한 아츠시는 병사들이 말끝마다 입에 담는 「치세」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지 못한다.


제8화 「모두 변해가고 있어」

교착 상태가 계속되는 전장에서 치세는 다시 테츠와 만난다. 테츠가 숨어사는 집에서 잠깐 동안 안식을 취하는 치세. 마을에서는 살아남은 백인 병사 사냥이 행해진다. 타케를 잃고, 완전히 변해버린 유카리는 백인 병사 사냥에 참가한다. 유카리는 남몰래 타케의 원수를 갚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 와중에 슈지는 전장으로 간 아츠시에 대해서 아케미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그 날, 큰 지진이 일어난다.


제9화 「아케미」 

테츠와의 도피로 이틀만에 군대로 되돌아온 치세는 관리를 게을리 한 탓으로 쓰러지고 만다.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하는 의사. 슈지의 마을은 수수께끼의 대지진으로 붕괴됐다. 슈지 앞에 아케미의 동생 사토미가 나타나, 아케미가 슈지를 찾고 있다는 말을 전한다. 아케미는 뇌사라는 중상을 입었다. 이때 처음으로 아케미는 슈지에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었다.


제10화 「…그리고」

치세는 무의미한 싸움을 끝내기 위해 또 다시 한 개의 마을을 없애버린다. 빛으로 둘러싸여 가는 병사들 속에는 아츠시의 모습도 보인다. 슈지의 학교는 드디어 군에게 접수되고, 마지막 파티를 열게 된다. 파티가 무르익을 때쯤, 카와하라가 나타나 어떤 물건을 슈지에게 맡기고 간다. 그리고 후유미 선배와의 이별……. 모든 것이 끝난 다음 날 아침, 슈지 앞에는 치세의 모습이…….


제11화 「둘만의 시간」

눈앞에 펼쳐진 끝없는 겨울의 대지. 치세와 슈지는 이름도 없는 바다가 보이는 마을에 도착해 몰래 숨어살기 시작한다. 모든 것을 내던진 두 사람은 반쯤 허물어진 집을 빌려,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관리를 받지 못하는 치세의 몸은 급격히 상해간다. 그때, 카와하라가 치세와 슈지 앞에 나타나고……. 드디어 슈지는 카와하라를 앞에 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제12화 「러브 송」

파괴된 기왓장 같은 바닷가 마을. 집에서는 거의 直汰?수 없게 된 치세를 슈지가 간호한다. 마지막 남은 약을 먹은 날 밤, 치세의 몸은 급격히 변화하고, 기계로 침식되어 간다. 마지막을 직감한 슈지는 치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그녀를 군대로 넘긴다. 「나는 죄를 저질렀어」. 혼자 방에 남은 슈지는 치세의 소망이 담긴 일기를 발견한다.


최종회 「그리고, 우린 사랑하게 된다」

전망대. 그곳은 슈지와 치세의 약속의 땅이었다. 몇 번이고 격렬하게 서로를 구했던 밤이 지나고, 슈지와 치세는 이야기를 한다. 치세는 죽으러 가는 사람을 찬미하듯 이 별의 역사를 하나 하나 암증했고, 이 별의 끝을 슈지에게 고한다. 전투기 대군이 나타나자, 치세는 이 마을을 최후까지 지키겠다고 슈지에게 약속하고 날아간다. 지구 최후의 순간이 닥쳐왔다. 슈지는 치세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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