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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esting/Drama

미스터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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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제1회 1998.05.20 (수) 

영업과 고대리(권혜효)는 '사생활 불건전', 홍보실 정나래(최정윤)은 '풍기문란', 경리부 오순심(조혜련)은 '퇴폐 분위기 조장', 기획실 변대리(정원중)는 '변태', 생산구매 우과장(차광수)는 '직무유기'라는 사유로 대기발령이 난다. 강토는 옛애인의 결혼식장에서 신부 보조인으로 일한 해원과의 첫만남을 갖게 되고, 해원이 놓고 간 포트폴리오를 보관한다. 해원은 강토와 포트폴리오를 전달받을 약속을 하지만 강토를 만나지 못하고 포트폴리오 미제출로 입사에서 떨어진다. 한편,첫출근부터 지각을 한 강토(김민종)는 경비과장에게 잡상인 으로 몰리고, 박실장(박광정)에게는 사표를 쓰고 싶냐는 위협을 받는다. 황전무(명계남)의 외동딸 주리(송윤아)는 황전무의 성화에 못이겨 선을 보게된다. 라라패션의 디자인 실장이기도 한 주리는 신입사원 강토에게 내용설명도 없이 호텔 커피숍으로 나와달라고 부탁을 한다. 주리는 이유도 모른 채 나온 강토를 반기며 선을 보러 나온 사람 에게 사귀고 있는 사람이라고 강토를 소개한다. 이일로 입장이 난처해진 황전무는 화풀이로 강토를 대기발령자 명단에 포함시킨다. 해원은 포트폴리오를 제출하지 못한 것이 강토탓이라 생각하고 강토에게 쌀쌀맞게 대한다. 강토는 디자인실장 주리에게 해원의 입사를 부탁하고 이를 모르는 해원과 함께 라라패션에서 함께 일하게 된다. 주리는 이런 해원과 강토사이를 의심하고 둘을 지켜본다. 대기발령자들은 나상무(박영지)의 노력으로 신설부서인 '개발과'로 발령이 나고, 그 속에는 황전무의 음모가 숨어 있는데...


제2회 1998.05.21 (목) 

자신들이 맡게 될 업무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개발과 직원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들어서는 우과장의 표정을 보고 긴장한다. 우과장이 개발과에 떨어진 첫번째 업무가 청소 용역회사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당분간 그 청소를 떠맡아 하는 거라고 하자 일동은 모두 어리둥절해 한다. 믿기지 않는 고대리는 볼펜을 팽개치며 사표를 쓰겠다고 큰소리 친다. 강토는 자신이 개발과로 배치된 것이 디자인실장 때문이라 생각하고 따지지만,주리는 자신은 상관없다며 타부서로 재배치해 주는 대신 해원의 입사를 무효로 하자고 한다. 해원은 강토가 자신을 ?i아다닌다고 오해를 하지만 곧 진실을 알고 무안해 한다. 한편 개발과 직원들은 우과장의 성실함에 반성하고 즐겁게 청소를 한다. 박실장으로부터 개발과 직원들이 즐거운 얼굴로 청소를 하고 있다고 보고받은 황전무는 자신의 예상이 빗나가자 인상을 쓴다. 며칠 후 황전무는 개발과 직원들에게 재고상품 판매라는 새로운 업무를 지시하고,황전무의 방해속에서도 개발팀은 업무를 완수한다. 해원과 강토는 야근을 하다가 서로를 보게되고,함께 일하면서 새로운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주리는 신제품 설명회에서 변태섭으로 인해 모든 제품이 일본 제품의 모방이라는 것이 들통나고 신체품 발표회를 취소당한다. 해원은 만취한 주리를 부축하고 있는 강토를 우연히 호텔에서 보고 오해를 하기 시작하는데...


제3회 1998.05.27 (수) 

강토는 술에 취한 황실장을 호텔에 데려다주고,오는 길에 우연히 해원을 만난다. 둘은 서로에 대해 호감을 갖기 시작한다. 개발과 직원들이 재고상품 판매를 성공적으로 마치자 황전무는 신경질적으로 미주지역 수출 프로젝트의 관련 바이어를 만나서 계약을 성사시키라는 새로운 과제를 던져준다. 우과장,고대리,강토는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로 향하고, 황전무와 박실장이 꾸민 방해작전에 말려들어 도중에 사고를 낸다. 우과장과 고대리는 회사제품이 든 가방을 들고 약속장소로 향하고, 강토는 남아서 교통사고를 수습한다. 뒤늦게 강토는 우과장과 고대리가 가방을 바꿔 가져간 사실을 알고 허둥지둥 약속 장소로 향하고, 두 사람을 찾지 못하자 할수 없이 바이어를 직접 만나는데... 방해 작전에 실패한 황전무와 박실장은 개발과를 골탕먹일 또다른 작전을 모색하고.. 황전무는 신규브랜드 취소사건으로 자존심이 구겨지자 주리에게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자신의 입장이 반듯해진다며 디자인실 직원 한 명을 골라 책임을 전가시키라고 한다. 한편,해원이 토요일 오후에 염색을 하는 것을 우연히 알게된 강토는 일부러 자신도 배우고 싶다며 해원을 도와주려하고, 해원도 흔쾌히 응한다. 강토는 해원과 저녁약속을 하지만 급작스런 바이어 접대 약속으로 해원과 만나지 못하고,해원 역시 황실장의 심부름 때문에 약속장소 에 늦게 도착하는데...


제4회 1998.05.28 (목) 

강토와 제이미 사이를 오해한 해원은 화가 나지만 내색하지 못한다. 강토는 계약 성사를 위해 바이어인 제이미에게 정성 어린 선물을 퀵서비스로 보낸다. 이 정보를 입수한 박실장은 자신이 준비한 선물과 몰래 바꿔치기 한다. 바뀐 선물을 풀어본 제이미는 강토에게 크게 실망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개발과 직원들은 계약 성사 가능성으로 들뜨고, 우과장은 마지막까지 긴장하자고 충고한다. 주리는 자신의 실수로 빚어진 신규 브랜드 취소문제를 책임지겠다며 자신을 개발과로 보내달라고 황전무에게 말한다. 황전무는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며 가만히 있으라고 주리를 달랜다. 한편, 계약을 하러 제이미를 다시 찾아간 강토는 선물때문에 화가 난 제이미에게 뺨을 맞고 당황한다. 이 일후,제이미의 귀국날 강토는 제이미에게 감동적인 선물을 안겨주고.. 우여곡절 끝에 계약은 성사되고,개발과는 다시 활기를 뒤찾는다. 한편 퇴근 후 해원은 강토에게 만나자는 팩스를 보내지만 강토는 받지 못하고.. 퇴근길에 강토의 실수로 황실장이 발목을 삐자 강토는 황실장을 부축한다. 황실장의 차를 운전하는 강토를 본 해원...,


제5회 1998.06.03 (수) 

황전무는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개발과에 새 브랜드 개발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던져준다. 오과장이 개발과에 모인 직원들의 분야가 달라 브랜드 개발은 어렵다고 난색을 표하자, 황전무는 개발과는 무슨 일을 맡겨도 잘 해낼 거라고 잘라 말한다. 이 소식을 들은 개발과 직원들은 말도 안된다고 기가막혀 하지만 우과장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해내자고 한다. 나상무는 우과장을 따로불러 브랜드 개발이 잘만되면 개발과의 입지가 탄탄해지는 계기가 될 거라고 위로해 준다. 브랜드 개발 건을 개발과로 넘겨준다는 소식을 접한 주리는 디자인 실의 무능함을 보여주기 싫다며,회사를 그만두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황전무는 주리의 엄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디자이너 한명을 개발과로 파견하라고 지시한다. 주리는 해원에게 브랜드 건이 개발과로 넘어갔다며 개발과로 자리를 옮기라고 한다. 놀란 해원은 개발과로 갈 바에야 차라리 해고를 시키라고 한다. 주리는 해원에게 계획적인 업무과실을 빚게 해 개발과로 보내고, 개발과 직원들은 파견된 직원이 수습사원임을 알고 실망한다. 한편,해원은 강토에게 호출기를 선물하고 이 일로 둘의 감정은 더 깊어지고 해원 집에 도둑이 들자 해원은 강토에게 삐삐를 쳐서 함께 집안을 정돈한다. 같은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게 된 강토와 해원.. 둘은 점점 가까워 지고 , 그럴수록 주리의 질투심은 더욱 강해지는데...


제6회 1998.06.04 (목) 

개발과 직원들은 브랜드 개발건으로 회의를 하지만 서로 눈치만 볼 뿐 누구도 발언을 하지 않는다. 고대리는 자료가 부족해서 방향을 못 잡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고, 해원에게 디자인실에 '유행경향과 소비패턴'조사서가 있냐고 묻는다. 해원은 주리를 찾아가 '유행경향과 소비패턴'조사서가 있냐고 묻는다. 개발과 직원들은 아이디어 회의를 하기위해 호프집에 모이고, 자리를 비운 강토에게는 호프집으로 오라는 메모를 남긴다. 사무실로 돌아오던 강토는 자료와 마네킹을 들고가는 주리의 모습을 보고 짐을 주차장까지 들어다준다. 주리는 답례로 브랜드 만드는 노하우를 가르쳐준다고 제안하고 강토는 솔깃해져 주리를 따라나선다. 한편 강토가 호프집으로 오지 않자 해원은 삐삐를 치고,레스토랑에 있던 주리는 강토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강토의 겉옷에서 울리는 삐삐를 꺼버린다. 개발과 직원들과 술을 마시던 해원은 주리의 호출을 받고 주리를 찾아가고,주리의 계략을 알 이 없는 해원은 꽃을 들고 주리를 찾아 가는 강토를 보고 오해한다. 드디어, 신규브랜드 개발에 방향을 잡은 개발과 직원들은 아이디어 회의를 떠난다. 이 소식을 듣고 주리도 연수원으로 떠나고 우연히 강토와 만나게 되는데...


제7회 1998.06.10 (수) 

변대리는 라라패션과 경쟁업체인 태방에서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브랜드와 똑같은 제품을 만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태 수습을 위해 고대리와 의논을 한다. 고대리는 브랜드 관련 서류와 디자인을 금고 속에 보관하는데 어떻게 기밀이 새어나갈 수 있냐고 의아해 하며 일단 사무실 분위기 를 지켜보자고 한다. 해원이 태방의 인사부장을 만나는 장면을 목격한 고대리와 변대리는 해원을 의심한다. 기밀을 태방쪽으로 유출시킨 사람을 찾기위해 신경이 곤두서 있던 고대리는 점심식사에 순심이 빠진 사실을 알고, 사무실로 부리나케 달려간다. 변대리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던 순심을 고대리가 들어서자 컴퓨터를 끄며, 오락을 했다고 더듬거리며 실토한다. 한편,강토와 주리사이를 오해한 해원은 강토에게 냉담하게 대하고 이런 해원의 태도에 강토는 의아해 한다. 해원이 태방으로 옮긴다는 말에 강토는 자기때문이냐고 묻고, 이에 해원은 상관말라고 한다. 순심을 범인으로 생각한 변ㄷ애리는 순심에게 사실을 말하라며 다그 치고, 마음이 상한 순심은 조퇴를 한다.그리고 범인이 순심이 아님을 알게된 변대리는 순심을 찾아가 사과하고, 순심은 자신이 변대리를 좋아했음을 고백하고 사과한다. 몰래 팩스를 보내려다 강토에게 들킨 나래는 강토에게 술을 마시자고 한다. 품평회 날짜가 갑자기 일주일 후로 앞당겨지자 개발과 직원들은 불가능하지만 샘플제작을 서두르기 시작하는데...


제8회 1998.06.11 (목) 

품평회를 앞두고 샘플제작실 직원이 단체연수를 떠나자 개발과 직원들은 자기들을 골탕먹이기 위한 계획이라며 흥분한다. 할 수 없이 공장에 직접 샘플제작 의뢰를 하지만 황전무의 뒷조종 으로 거절당하고 만다. 자신이 범인임이 밝혀질까봐 불안해 하던 나래는 사실을 알고 있는 강토에게 시간을 달라고 말한다. 인형봉제 공장에서 샘플제작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 강토는 해원과 함께 공장으로 향한다.그러나 봉제공장 사장은 부산공장으로 가보라고 하고 이에 강토와 해원은 부산행 비행기를 타게된다. 나래가 결근을 하자 고대리는 나래를 찾아가고 카드빚 때문에 나래가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된다. 고대리에게 나래 사정을 들은 변대리는 적금해약한 돈을 고대리에게 주며 나래에게 전해주라고 한다. 부산공장에서도 제작을 거절당한 두사람은 사장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하루종일 공장에서 허드렛 일을 한다. 두 사람의 행동에 감동 받은 사장은 샘플제작을 해주기로 한다. 드디어 품평회 날이 되고 샘플이 도착하지 않자 황전무는 디자인실에서 개발한 브랜드로 신상품을 대체하겠다고 우과장에게 말한다. 품평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개발과의 샘플이 도착되고 황전무와 주리는 계획이 뜻대로 되지않자 당황한다. 한 회사에 두개의 신상품. 황전무는 투표로 신규브랜드를 결정하기로 하는데...


제9회 1998.06.17 (수) 

신규브랜드 품평회에서 참패한 황전무는 채찍과 당근으로 개발과를 다뤄야겠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운다. 우과장은 자신들이 만든 신규브랜드의 광고 업무까지 맡겠다고 황전무에게 보고한다. 황전무는 개발과 능력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을거라고 격려하자 우과장은 반신반의한 표정을 짓는다. 강토는 개발과가 광고업무를 맡게됐으니 홍보과 출신인 정나래를 다시 복직시키자고 하고 우과장은 벌써 사표가 수리됐다고 한다. 한편 신규브랜드 개발에 실패한 디자인실장 주리는 외국브랜드를 들여와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황전무에게 제안한다. 황전무는 회사 방침상 외국 브랜드를 들여올 수 없다고 하자, 주리 는 회사를 황전무 칼라에 맞게 바꿔야 하지 않겠냐고 하고 이에 황전무는 수긍한다. 고대리와 변대리는 광고회사를 찾아가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 하고 돌아온다. 다음날 광고대항사 직원이 약속장소에 나오지 않자 광고회사를 찾아간 변대리와 고대리는 광고회사가 부도를 내고 직원들이 잠적했다는 얘기를 듣느다. 비상사태에 빠지는 개발과. 고대리는 모델을 사원중에서 선발해 광고제작비를 줄이고 광고전문가인 나래를 복직시키자는 등의 의견을 내놓는다. 결국 나래는 복직되고 우울해 있던 변대리가 다시 웃음을 찾자 개발과 직원들도 모두 활기차게 일을 시작한다. 한편 강토는 기차를 한번도 안타봤다는 해원을 기차모양의 까페에 데리고 가고 다음날 예쁜 모형기차를 선물한다.해원의 생일날 강토는 해원을 축하해 주려고 준비를 하는데..


제10회 1998.06.18 (목) 

박실장은 개발과가 모델을 사내에서 찾는다는 소식을 들고 광고가 성공할 수 없는 모델을 추천해서 밀어주자고 황전무에게 귀뜸한다. 그러면서 순심의 사진이 붙어있는 인사카드를 내밀자 이를 본 황전무 는 개발과에서 추진중인 광고가 엉망이 되겠다며 흡족해 한다. 박실장은 순심을 불러 매력적인 미모를 썩히지 말라는 등의 말로 순심이 모델을 하도록 기분을 띄워준다. 사무실로 돌아온 순심은 왕년의 감자 미인대회에 출전한 경험등을 들먹 이며, 모델을 하겠다고 자청하자 개발과 식구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린다. 나래는 CF를 찍는 홍감독을 추천하고, 고대리와 강토는 괴짜인 홍감독 을 찾아나선다. 홍감독에게 접근이 어렵자 고대리는 인근 중국집 종업 원을 붙들고 홍감독에 대해서 캐묻는다. 종업원에게서 홍감독이 변태 라는 말을 들은 고대리와 강토는 동시에 변대리를 떠올린다. 한편, 우과장은 샘플실 사용문제로 황실장과 껄끄러운 사이가 되자, 강토에게 황실장을 만나보라고 한다. 황실장을 만난 강토는 샘플실을 공동으로 사용해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하고, 황실장도 이에 동의한다. 고대리와 변대리는 홍감독을 만나러 가고 변대리와 마음이 맞은 홍감독 은 함께 일을 하기로 승락한다. 광고전문가를 소개받기 위해 주리와 약속을 한 강토는 꼭 할말이 있으니 만나자는 해원의 메세지를 듣고 주리에게 연락없이 해원에게 간다. 해원은 주리로부터 자신의 입사비밀을 듣게되고 놀라는데...


제11회 1998.06.24 (수) 

주리에게서 강토의 도움으로 자신이 회사에 입사하게 됐다는 말을 들은 해원은 자존심이 상하고 강토를 찾아가 왜 그 사실을 말하지 않았냐고 캐묻는다. 강토는 출근 첫날부터 얽힌 이야기를 하며 라라 패션에 채용된 건 어디까지나 해원의 실력때문이라고 하고 그 말에 해원의 감정은 누그러진다. 한편 주리는 고대리에게 술을 사주며 새브랜드 '앙쥬'의 사업전개 계획서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주리의 미소에 마음이 약해진 고대리는 그러겠다고 한다. 우과장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자 개발과 직원들은 이럴 때 일수록 의기투합해 광고제작을 성공적으로 끝내자고 다짐한다. 강토는 해원에게 입사한지 100일째 되는 날을 축하한다며 예쁜 머리핀을 선물하고 해원은 강토에게 라이터를 선물한다. 황전무는 고대리에게 오늘중으로 사내에서 광고모델을 선발하라고 지시하고 다급해진 고대리는 나래에게 모델을 부탁한다. 박실장은 순심을 찾아가 모델을 해보라고 권유하고 황전무와 함께 순심을 모델로 뽑아 광고를 망치게 할 계획을 세운다. 광고모델 선정을 위한 투표결과가 동점으로 나오자 광고 감독에게 선택권을 주기로 하고, 홍감독은 나래를 모델로 결정한다. 드디어 광고제작이 진행되고 고대리는 주리가 부탁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어주고 비밀로 하기로 했던 광고내용을 주리에게 알려준다. 우과장의 퇴원을 축하하던 개발과 직원들은 신문에 라라의 광고와 유사한 광고사진이 실린 것을 보고 놀라고 당황한다. 모든일이 주리가 꾸민 것이라고 생각한 고대리는 신문을 들고 주리에게 달려 가는데...


제12회 1998.06.25 (목) 

고대리가 주리에게 광고사진 유출건에 대해 묻자 주리는 절대 자신이 한 일이 아니라며 오히려 화를 낸다.


제13회 1998.07.01 (수) 

개발과와 디자인실은 새 상품 '라라'와 '앙쥬'의 판매전에 돌입한다. 황전무는 영업부 전 인력을 동원해 '앙쥬'의 매출을 돕겠다고 나서고, 주리는 초호화 란제리 패션쇼를 준비한다. 고대리와 강토는 '라라'의 판매 전략상 매장을 돌아다니며 판매사원 교육을 시키고 나래와 해원은 야외 란제리 패션쇼를 계획한다. 며칠 후 '라라'와 '앙쥬'는 동률 2위의 판매실적을 올린다. 개발과는 순탄한 출발에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고, 황전무는 개발과 를 못누르냐며 영업부장에게 사표를 써서 가지고 다니라고 한다. 한편 주리는 초호화 란제리 패션쇼를 무사히 마치고 흡족해한다. 황전무는 개발과에서 치르고 있는 야외 란제리 패션쇼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천우신조라며 기뻐한다. 비 때문에 패션쇼가 엉망이 되자 개발과 직원들은 모두 의기소침해 진다. 한편 고대리와 강토는 외근중에 유치원 화재 현장을 목격하고 라라 속옷 에 들어가는 와이어로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어린이를 구한다. 마침 이를 취재하로 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강토는 라라의 제품을 선전하고 라라제품은 매스컴에 오르게 된다. 다음날부터 라라제품은 눈에 띄게 판매량이 늘어나는데...


제14회 1998.07.02 (목) 

개발과의 '라라'제품이 날로 인기를 더하자 황전무와 주리의 심기는 매우 불편하다. 황전무는 개발과를 밀어낼 대책도 하나 못세우냐며 만만한 박실장에게 큰소리 친다. 이에 질세라 박실장은 소비자가 구입하는데 구입하지 말라고 따라다닐 수도 없는 일 아니냐며 투덜거린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황전무의 귀뜸에 주리는 '라라'샘풀을 가지고 와 디자인실 직원들에게 제품의 흠집을 찾아내라고 지시한다. 다음날 주리는 '라라패션'과 경쟁업체인 '태방'의 직원을 만나 '라라' 의 결함을 신문에 내달라고 부탁한다. 개발과 직원들은 신문에 난 '라라'의 부정기사를 보고 아연실색한다. 각 매장에서는 '라라'제품의 반품전화가 쇄도하고 반대로 '앙쥬'의 판매 주문이 많아진다. 개발과 직원들은 긴급회의를 열어 해명광고를 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제품에 이상이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아내자는 등 사태 수습을 위한 갖가지 의견을 내놓는다. 한편 주리는 강토에게 개발과는 곧 해체될 거라며 다른 부서로 옮기 라고 충고하고 강토는 그런 일은 없을 거라고 잘라 말한다. 강토의 생일날 아침 해원은 강토를 일찍 회사로 불러내 준비해 온 미역국과 함께 도시락 아침상을 차려준다. 퇴근후 해원과 만나기로 한 강토는 약속장소로 가는 중 술에 취해있는 주리를 보게되고, 해원은 주리에게 안겨있는 강토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


제15회 1998.07.08 (수) 

강토의 생일파티를 위해 약속장소로 가던 해원은 주리가 강토에게 안겨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다. 술이 취한 주리를 집에 데려다 주고 약속장소로 가는 강토. 해원은 생일파티를 해주며 애써 태연한 척 강토를 대한다. 황전무는 라라패션과 경쟁업체인 태방의 인사부장을 만나 개발과를 와해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개발과의 인사부장이 위험부담을 염려 하자 황전무는 댓가는 섭섭치 않게 치룬다며 속전속결로 일을 마무리 해 달라고 신신당부 한다. 태방의 인사부장은 우과장을 비롯 개발과의 몇몇 직원에게 몰래 접근을 해 태방으로의 스카우트 제의를 한다. 고대리와 순심이 스카우트 제의를 받지못하자 스카우트 제의를 받은 나머지 개발과 직원들은 벙어리 냉가슴을 앓는다. 고대리와 순심은 스카우트 사실을 모르고 개발과 직원들이 은근히 자신 들을 따돌린다는 느낌을 받고 직장 이지매라고 섭섭함을 토로하며, 서로 뭉쳐야 한다고 한다. 황전무는 개발과에 몇가지 의혹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특별감사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한다. 이에 우과장은 라라판매가 잘 되는 현 상황에서 감사를 받게되면 영업업무가 마비되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개발과 편을 들었던 나상무 조차 감사를 받으라고 쌀쌀맞게 말해 우과장을 어리둥절 하게 만든다. 개발과 감사결과가 나쁘게 나오고 개발과 직원들이 징계조치를 받게 되자 강토는 주리를 찾아가 사실을 해명해 달라고 하고, 주리와의 오해 때문에 사이가 벌어진 해원과 강토는 서로 어색하기만 한데...


제16회 1998.07.09 (목) 

주리의 귀뜸으로 개발과를 태방에서 스카우트 한다는 것이 황전무의 계략임을 뒤늦게 안 강토는 사무실로 달려간다. 개발과 직원들의 사표를 갖고 있던 우과장은 강토가 출근하면 황전무 에게 제출할 생각이었으나, 다른 직원들이 빨리 제출하자고 성화를 하자 전무실로 향한다. 한편, 강토는 전력을 다해 우과장을 찾아 전무실로 향한다. 마침 우과장이 황전무에게 봉투를 제출하려는 찰나, 강토는 우과장을 찾는 급한 국제전화가 왔다고 분위기를 흐려놓고 자신이 해원에게 쓴 편지봉투와 사표봉투를 바꿔친다. 사무실을 빠져나가는 우과장과강토. 황전무는 우과장이 제출한 봉투가 사표 봉투인 줄 믿고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나 봉투안에는 '사랑해요' 라는 내용이 쓰여있고, 황전무의 표정은 굳어진다. 뒤늦게 태방 인사부장이 사표를 낸 것을 안 개발과 직원들은 이 모든 일이 황전무가 꾸민 일일 거라며 흥분한다. 복귀한 사장은 회사상태가 엉망이자 황전무와 나상무에게 책임을 묻는다. 나상무는 회사의 규모를 줄이면 자신들의 위치가 더운 위태로워질 것을 생각해 제무개선 방향을 잡기위해 합병을 하자고 황전무에게 제의한다. 한편 디자인실장 자리에서 물러난 주리는 강토를 만나 강토를 좋아 한다고 고백한다. 주리가 사표를 낸 것을 알게 된 해원은 주리의 집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강토에게 매달려 있는 강토와 주리를 우연히 보게 되는데..


제17회 1998.07.15 (수) 

부산공장 파견을 지원한 해원은 부산으로 내려가고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강토는 크게 상심한다. 해원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해 부산으로 내려간 강토. 그러나 해원의 태도는 차갑기만 하다. 한편 변대리는 나래를 따로 만나 나래를 사랑한다고 고백한다. 당황한 나래는 변대리라는 칭호외에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건 생각 할 수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실망하는 변대리. 이 일로 속상한 변대리는 술을 마시고 순심의 집을 찾아간다. 만취한 변대리는 '나래를 사랑한다'고 외치며 울음을 터뜨리고, 순심 도 눈물을 글썽인다. 해원때문에 강토가 힘들어하자 주리는 둘을 만나게 해주려고 해원을 급히 서울로 올라오게 한다. 황전무는 강토가 주리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인상을 찌푸린다. 황전무는 개발과 속사정을 훤히 꿰뚫고 있는 나상무에게 모든 방법 을 동원해 강토를 회사에서 나가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나상무는 우과장을 불러 그동안의 실수를 지적하며 회사기강 확립상 강토가 회사를 그만두도록 하라고 지시한다. 휴가를 내고 해원을 만나러 부산에 간 강토는 해원이 서울로 갔다는 말에 급히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데...


제18회 1998.07.16 (목) 

강토의 해고소식에 강토를 포함한 개발과 직원들은 말도 안된다며 흥분한다. 고대리는 주리를 만나 강토의 해고 사실을 얘기해 주며 개발과에 빚을 갚을 기회라고 말한다. 주리는 황전무를 찾아가 강토의 해고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하며, 그렇지 않아면 황전무의 부정사실을 알리겠다고 말한다. 강토의 해고는 철회되지만 강토는 더이상 회사에 남을 의미가 없다 며 자진 사표를 제출한다. 황전무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던 나상무는 두원섬유와의 합병 계약을 파기한다. 이 소식을 접한 황전무는 이를 갈며 얼마전 주주 들의 환심을 사놓은 것을 믿고, 내일 있을 주주총회만을 고대한다. 주주총회 날 황전무는 나상무의 해임을 요구하지만 이에 동의하는 주주가 몇 안돼 부결된다. 이에 질세라 나상무는 회사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음모를 꾀한 황전무의 해임을 요구하고 그 의견에 동조하는 주주가 과반수를 넘어 의견이 수렴된다. 정신을 잃는 황전무.. 설상가상으로 두원섬유 주식을 사들인 황전무는 두원섬유의 부도 뉴스를 접하고 하루 아침에 알거지가 된다. 라라패션의 신임사장으로 취임한 나상무는 개발과는 개발실로 승격 하고, 직원들을 승진시킨다. 주리는 '앙쥬'의 수습디자이너로 채용되어 파리로 떠나고 잦은 오해 로 티격태격했던 해원과 강토는 서로에 대한 깊은 사랑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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